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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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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근 가성비 맛집은 어디 [강남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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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남대로 전경. 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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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뱅뱅사거리 식당은 맛없고 비싸기만 하다?'
강남역 남측 오피스거리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다.

그러나 빅데이터 기반 맛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은 이 지역에도 가성비 높은 맛집이 많다고 전한다.

식신은 14일 파이낸셜뉴스(뱅뱅사거리) 인근 가성비 맛집 10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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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남순대국 대표메뉴. 식신 제공


■빈 속 채워주는 진한 국물 ‘남순남순대국 본점’
1995년부터 2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남순남순대국 본점’.

대표 메뉴 ‘토종 순댓국’은 국내산 돼지 머리 고기와 머리뼈를 24시간 이상 푹 고아낸 육수를 이용하여 깊은 맛을 자랑한다. 육수는 청주, 파, 마늘, 양파 등의 재료를 넣고 함께 끓여 돼지 특유의 잡내를 완벽하게 잡았다. 토종 순대와 머리 고기,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간 순댓국은 기호에 따라 새우젓, 양념장, 들깻가루를 넣어 먹으면 된다.

■스트레스 풀리는 매콤함 ‘황재벌’
‘황재벌’은 양재역 인근에서 매콤한 숯불구이를 판매해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불그스름한 양념에 버무린 주꾸미를 초벌구이한 뒤 숯불에 한 번 더 구워 즐기는 ‘쭈꾸미’.

숯불의 은은한 풍미가 스며든 주꾸미는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 양념이 묘한 중독을 자랑한다. 김 가루와 날치알이 가득 들어간 주먹밥을 주꾸미와 함께 구워 먹는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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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벌 대표메뉴. 식신 제공


■감칠맛 나는 두루치기 서 ‘맛보리 생돼지 김치 두루치기’
국내산 돼지고기로 구이, 찌개, 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맛보리 생돼지 김치 두루치기’.

대표 메뉴 ‘두루치기’는 김치찌개 스타일로 국물이 넉넉하게 담겨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 김치의 감칠맛, 채소의 달큼함, 돼지고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완성된 깊은 맛이 일품이다. 두부, 버섯, 당면, 라면 등 푸짐함을 더해 줄 사리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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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류벽 대표메뉴. 식신 제공


■100% 메밀로 만든 구수함 ‘청류벽’
‘청류벽’은 100% 메밀로 자가제면한 면발을 이용하여 막국수를 만든다. 대표 메뉴는 넉넉하게 담아낸 메밀면 위로 들기름과 김가루, 참깨를 듬뿍 얹어 제공하는 ‘들기름 막국수’.

구수한 메밀 향 가득한 면발에 갖은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짙은 고소함을 선사한다. 면을 반정도 먹은 다음 육수를 무어 물 막국수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도 인기다.

■한우로 깊은 맛을 살린 육수 ‘봉피양 서초점’
소고기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봉피양 서초점’. 대표 메뉴 ‘봉피양 평양냉면’은 한우로 깊은 맛을 살린 육수와 구수한 메밀 향이 깃든 면발의 조화가 돋보인다.

은은한 육향이 느껴지는 국물은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 평양냉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냉면은 메밀 함량 80%로 만든 일반 냉면과 100%로 선보이는 ‘순면’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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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낚식당 대표메뉴. 식신 제공


■대창으로 더한 짙은 고소함 ‘대낚식당’
‘대낚식당’은 대창을 주재료로 전골, 탕, 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풀어낸다. 대표 메뉴는 담백한 닭고기와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진 닭볶음탕에 대창을 곁들인 ‘곱도리탕’. 칼칼한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든 대창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터져 나오는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낙지, 새우, 우삼겹, 라면, 우동 등 사리 메뉴도 입맛에 맞게 추가 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콤한 묵은지의 감칠맛 ‘장꼬방 묵은 김치찌개 전문’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정성스레 음식을 만드는 ‘장꼬방 묵은 김치찌개 전문’. 대표 메뉴 ‘장꼬방 찌개’는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푹 끓여 뚝배기에 담아 제공한다.

새콤한 맛이 감도는 김치찌개는 끝 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다. 찌개와 함께 나오는 공깃밥과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무한리필 가능하며 식사 후에는 숭늉으로 입가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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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바슈토 대표메뉴. 식신 제공


■합리적으로 맛보는 제철 오마카세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오마카세와 150여 종의 사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덴가쿠, 타키아와세, 생선구이, 사시미, 카츠 등 시즌마다 변경되는 8가지의 요리로 구성된 ‘요리 오마카세’와 제철 텐푸라, 한우구이, 우동이 추가된 ‘디너 오마카세’ 두 코스로 준비된다. 음식마다 어울리는 사케를 페어링 해주는 ‘사케 오마카세’도 추천한다.

■한식과 양식의 이색적인 만남 ‘로마옥’
미슐랭 출신 셰프가 한식과 양식을 결합하여 독창적으로 만든 퓨전요리와 술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다이닝 펍 ‘로마옥’. 대표 메뉴 ‘매생이 관자 크림 리조또’는 향긋한 매생이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초록빛 소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안 가득 펼쳐지는 짙은 바다 향에 중간중간 씹히는 쫄깃한 관자 살이 씹는 재미와 풍성한 식감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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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옥 대표메뉴. 식신 제공


■멍게의 싱싱함을 온전히 ‘들름집’
‘들름집’은 점심에는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밥집으로 저녁에는 술 한잔 걸치기 좋은 술집으로 두 가지 매력을 보여준다.

대표 메뉴는 하얀 쌀밥 위에 신선한 멍게와 무순, 오이, 버섯, 김가루를 소복하게 얹어 나오는 ‘멍게 비빔밥’. 직접 제조한 간장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밥알 사이사이 스며든 신선한 멍게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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