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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에 다시 한번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였던 산초 영입에 실패했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은 분데스리가 기준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 16도움을 터뜨리며 훨씬 더 뛰어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이 지체됐다. 특히 맨유는 1억 1,700만 파운드(약 1,714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이적 불가'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산초는 잔류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에 이적설에 시달린 산초는 올 시즌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6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아직 없다. 하지만 산초는 최근 A매치 기간에 "맨유 이적 실패는 현재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는 누구나 경험하는 조금의 부침을 겪는 중이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 산초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17일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에 산초 이적을 문의할 것이다. 하지만 두 팀이 합의점을 찾더라도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제시하려는 조건은 영입 후 잔여 시즌 동안 다시 도르트문트로 임대하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첼시가 도르트문트로부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영입했던 사례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풀리시치는 2018-19시즌 중간에 있었던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이적이 확정됐다. 하지만 곧바로 첼시에 합류하지 않고 잔여 시즌을 도르트문트에서 뛰었으며 2019년 여름 첼시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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