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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500명대?…경찰 '가짜뉴스'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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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582명 소문…'가짜뉴스'

경찰 "허위사실 유포 단호 대응, 곧 내사 착수"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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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오후 9시 기준 500명대를 기록했다는 등의 '확진자 급증' 가짜뉴스와 관련, 경찰이 내사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를 악용해 실제 확진자 수를 허위로 늘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자·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 발견 시 경찰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 복지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 신고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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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코로나19 현황(18일 21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가 582명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전파됐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의 통계 역시 0시 기준이 유일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대본에서도 관련해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내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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