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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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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울산현대, 상하이 선화 맞아 ACL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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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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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울산현대가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에서의 ACL 일정을 시작한다.

울산현대는 21일(토)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ACL에서 울산현대는 FC도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와 한 조에 편성됐다. 지난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FC도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ACL이 중단됐고, 9개월이 지난 뒤 카타르에서 중립 경기로 남은 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울산현대 선수단은 지난 16일 인천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고, 입국 직후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 조직력을 다지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ACL 당시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에서의 첫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를 반드시 잡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각급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U-23 대표팀에 소집돼 이집트,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동경과 설영우가 16일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첫 훈련에 참가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했던 정승현, 원두재, 김태환도 카타르로 날아왔다.

이번 상하이전에선 조수혁이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조수혁은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김도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최후방을 사수했다. 2017년 울산에 입성해 네 시즌 동안 리그 20경기에 출전(17실점)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슈퍼리그(CSL)를 7위로 마치며 지난 시즌 13위였던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상하이 선화에는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공격수 김신욱이 몸담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익숙하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18일 열린 퍼스 글로리 전에서 펑 신리와 유 한차오의 골로 2대1로 승리한 후 울산현대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김신욱의 출전 여부는 이번 경기의 주된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JTBC Golf&Sports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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