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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신한카드,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 일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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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과 신용 결제를 접목한 기술 특허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가 지난해 7월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일본 특허청을 통해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블록체인상에서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은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그동안 금융권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은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 왔다.

    조선비즈


    반면 신한카드의 특허에 포함된 기술은 신용한도를 통한 가상화폐 발급부터 일시불·할부 등의 신용결제, 가맹점과의 정산까지 이어지는 신용카드 거래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해당 특허를 활용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 VAN사 등 중개기관을 둔 지금의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과 가맹점이 직접 연결된 효율적인 결제 방식의 설계가 가능하다. 모바일 기반의 결제에 활용할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과 가맹점주용 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해, VAN사나 PG사 없이 앱 간 직접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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