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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순천시 수돗물, 전남 최초 ISO22000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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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수돗물 더 엄격하게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공급될 것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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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순천시는 전날 시청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ISO22000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제기준 및 요건을 갖출 때 부여되는 인증으로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ISO22000에서 요구하는 매뉴얼 및 절차서 등 표준문서 제정을 추진해 지난달 완료하고,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상태에 대해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검증을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ISO22000 인증획득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엄격하게 수돗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맞는 철저한 관리로 순천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사건을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선제적으로 수돗물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수돗물분야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기관은 전남에서는 순천시가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서울특별시, 부천시, 김해시에 이어 네 번째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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