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틱톡금지` 흐지부지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에 대한 매각명령 시한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시한을 보름 늦춘 데 이어 또다시 연장 조치가 내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미 정부의 틱톡 퇴출 방침이 동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미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틱톡 매각 시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연장해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4일 '90일 이내에 미국 기업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내용으로 된 행정명령에 서명해 11월 12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 내 사용자 1억명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었다.

[손일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