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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0 그랜드 파이널, '온택트' 컨셉 버추얼 스튜디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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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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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6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크로스 파이어 그랜드 파이널'이 버츄얼 스튜디오로 시선을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개막식을 개최하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네셔널 파이널 없이 유럽-MENA, 북-남미 아메리카, 중국 등 3개 지역의 초청전에서 상위 2개 팀을 초청해 6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또한, 각 선수단은 한국 입국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의 격리를 모두 수행 했고, 추가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경기장 운영 인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 경기 무관중 대회 진행을 통해 철저한 방역 통제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으로 ‘넥스트 스텝, 넥스트 레벨(NEXT STEP, NEXT LEVEL)’을 선정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FS 팬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넘어 서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중계 방식을 도입한다.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한 '제로 덴서티(Zero Density)' 솔루션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제작, 팬들이 직접 CFS 경기장에 온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팬들은 경기장에 오지 않아도 실제 CFS 2020그랜드 파이널의 경기장과 무대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는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왔다.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CFS 경기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긴 시간 격리 기간 동안 무탈하게 보낸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무리까지 완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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