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인터뷰] '탈락' 서울 이원준 대행, "어린 선수들 성장, 내년 더 기대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이 최종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원준 감독 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했다면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FC서울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6점에 그치며 조 3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원준 감독 대행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는 상대팀이 더 부담이 많은 경기였다. 경기를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열심히 플레이해주었지만 득점 찬스들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리 팀 선수들에게 많은 공부가 됐을 것이고, 어린 선수들이 출전기회를 많이 잡았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년이 더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비겨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특히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두 골을 모두 내줬다. 전반 5분 서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멜버른이 역습에 나섰고 로하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전반 23분에는 맥마나만이 황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브리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 이원준 대행은 "전반전 끝나고 락커룸에서 '2:0이라는 스코어는 큰 점수차가 아니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45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차근차근 우리가 준비한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교체를 통해 할 수 있는 시도를 다 했지만 찬스에서 골이 따라주질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원준 대행은 "먼저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AFC와 카타르에 감사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리 팀과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해준 AFC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대회를 안전하게 마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