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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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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탈락' 모라이스 감독, "트레블 기회였는데...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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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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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전북 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전북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4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하이 상강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전북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고, 이번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로테이션을 사용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예년과는 많이 달랐다. 우리 팀은 대표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최상의 상태가 아니다. 또한 현재 ACL이 이전과 좀 다른 부분은 우리는 2경기를 치른 상태이고 몇 팀은 여기에 와서 모든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런 부분이 집중력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북은 2020시즌 K리그와 FA컵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ACL에서는 국가대표인 손준호와 이주용이 나서지 못했고, 이용 등 부상 선수도 상당히 많았다. 정상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전북의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사상 첫 트레블도 아쉽게 무산됐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트레블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성과를 내고 싶은 이번 대회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해 구단과 팬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움이 있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최철순은 "경기의 결과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두 번의 우승 경험을 하면서 올해 역시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텐데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국 팀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 좋은 결과를 내기를 응원 하겠다"며 K리그 팀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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