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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0] '디펜딩 챔프' 빈시트 게이밍. A조 1위로 GF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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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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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디펜딩 챔프의 저력이 재확인됐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빈시트 게이밍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4강에 안착했다.

빈시트 게이밍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에 열린 '2020 CFS 그랜드 파이널' 그룹 스테이즈 A조서 1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조 두 번째 경기부터 나선 빈시트 게이밍은 개막전에서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에 패한 골든V를 상대로 첫 승을 챙기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골든V에는 유럽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히는 ‘Snox’ 데븐 잉스가 있고, 빈시트 게이밍은 ‘DGZ’ 더글라스 시우바가 라이벌 팀인 블랙 드래곤스로 이적했지만 승자는 빈시트 게이밍이었다.

백업 역할을 맡고 있는 ‘Fefe’ 필리페 카스트로의 깔끔한 마무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것. 여기에 공격수인 ‘Lukaum’ 루카스 호드리게스의 헤드샷까지 더해지며 10대7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핵 잠수함’ 맵으로 치러진 2세트에서 빈시트 게이밍은 전반전을 5-4로 앞서며 팽팽할 듯한 승부를 예고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호드리게스가 다시금 활약했다. 후반 5개 라운드를 뺏어 오는 동안 9킬 2데스를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샷감을 자랑한 것. 비록 경기 MVP는 1세트 활약을 더한 카스트로가 차지했으나, 호드리게스의 막강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분 좋게 2-0으로 첫 경기를 승리한 빈시트 게이밍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칭지우와 맞붙었다. 조 1위는 4강 직행 티켓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 경기보다 긴장감이 더 했다.

빈시트 게이밍은 ‘핵 잠수함’에서 치러진 1세트에서 초반 카스트로와 칭지우의 ‘Long’ 니우즈롱의 경쟁 속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전을 4대5로 마치고 후반 7대6으로 역전한 상황에서 주장인 ‘mNdS’ 하파엘 멘다스가 2킬 세이브를 성공하며 8대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내리 2라운드를 따내며 1세트를 가져 갔다.

2세트는 빈시트 게이밍이 칭지우의 에이스인는 ‘Jwei’ 양지아웨이의 공격력을 당하지 못하고 7대10으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승부가 걸렸던 3세트, 빈시트 게이밍은 수비 진영에서 시작햇지만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과 같이 저돌적인 공격을 펼쳤다. 여기에 전반전에는 호드리게스가, 후반전엔 ‘AK-47’과 스나이퍼 총인 ‘AWM’을 번갈아 들었던 ‘nottziN’ 레오나르도 디아즈가 힘을 내며 다시 한번 10-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조 경기 결과 빈시트 게이밍이 조 1위로 4강 티켓을 따냈고, 칭지우가 조2위, 골든V가 3위를 기록 했다. 칭지우와 골든V는 4일 경기 결과에 따라 대전 상대가 결정되며, 5일 예정인 플레이오프 6강부터 다시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조 1위를 차지한 빈시트 게이밍은 “우리 팀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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