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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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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16강 앞둔 박건하 감독, "한일전 승리, 기운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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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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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6강전을 앞둔 수원의 박건하 감독이 지난 고베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수원 삼성은 7일 오후 11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수원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일본 팀을 꺾고 16강에 오른 수원이 또 한일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사실 지난 경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힘든 상황에서 이겼던 기운이 요코하마 전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2골차를 극복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믿었던 것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지난 경기 이상의 모습으로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클럽이라 아무래도 비슷한 스타일이다. 물론 전술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상대팀이 잘하는 걸 잘 막아내는 게 핵심인 것 같다. 우리가 고베전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고베전과 다름없이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박건하 감독은 고베전에서 중원 싸움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앞선 빗셀 고베전에 나온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가 득점까지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도 힘들지만 요코하마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보다 더 부담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16강을 이뤄내면서 정신적으로 강한 마음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의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한석종 선수가 잘 잡아 줄 거라 믿는다. 모든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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