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추미애 법무장관 해임 촉구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등을 포함한 변호사 600여 명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철회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9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전국 변호사 연서명 기자회견'을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출하고 추 장관이 주연하는 '찍어내기' 법치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변은 "윤 총장의 징계 사유와 징계 절차 모두 흠결이 있음이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법원에 의해 객관적으로 밝혀졌고, '판사 사찰' 의혹도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공식 대응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변이 주도한 이번 서명에는 김종빈 전 검찰총장, 박재윤 전 대법관, 이상경 전 헌법재판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 612명의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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