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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가 퇴원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어제(10일) 저녁 워싱턴DC의 메드스타 조지타운대학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심각한 증상으로 (병원에) 들어갔고 어느 때보다 나아져서 나왔다"면서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치료에 대해 '기적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줄리아니는 곧바로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 지원 활동을 재개합니다.
그는 조지아주 의회의 대선 결과 화상 청문회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WP는 전했습니다.
조지아주는 재검표를 두 차례 하면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습니다.
줄리아니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각종 소송에 앞장서 왔습니다.
줄리아니와 함께 다니며 불복 소송을 이끌어왔던 제나 엘리스 변호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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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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