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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개국 1주년 특집 '국악콘서트 판' 20~3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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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부터 젊은 국악인까지 한 무대

송소희·권송희·두번째달 등 출연

이데일리

국악방송TV 개국 1주년 특집 ‘국악콘서트 판’에 출연하는 소리꾼 송소희(사진=국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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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방송TV는 개국 1주년 특집 ‘국악콘서트 판’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방송한다.

MC 한석준이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감성을 담은 젊은 국악인의 창작국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다.

명인들의 무대에서는 인간문화재 조영숙과 함께 잊혀져가는 무형문화재 ‘발탈’을 재조명한다. 사물놀이를 탄생시킨 주역 중 한 명인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의 혼이 담긴 꽹과리 소리와 민족음악원의 박진감 넘치는 북, 장고, 징, 태평소 소리가 울려 퍼지는 놀이판도 선보인다.

올해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가 된 명인 중 다섯 명이 한자리에 모인 무대도 있다. 김수연, 정순임, 정회석, 윤진철, 이난초 등 명창들이 부르는 판소리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이춘희, 강정숙, 유지숙, 최진숙 등이 들려주는 민요판도 함께 펼쳐진다.

젊은 국악인의 무대에서는 판소리와 팝핀댄스의 환상조합을 보여주는 소리꾼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 밴드 이날치 멤버 권송희가 들려주는 ‘모던심청’,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이봉근 등이 출연한다. 소리꾼 김용우, 이희문 밴드, 민요 대중화에 한 몫을 한 송소희 등의 노래판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창작국악 경연대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입상 팀인 원초적집단 이드, 헤이스트링, 경로이탈과 예결밴드, 어린이 연희팀 아리솔,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 화동정재예술단 등이 출연한다.

국악방송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채널로, KT올레TV 채널 251번, LG유플러스 채널 240번, LG헬로비전 채널 273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국악콘서트 판’은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오후 1시 본방송, 오후 8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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