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조직 아닌 지지자들이 주최
[웨스트포인트(미 뉴욕주)=AP/뉴시스]마스크를 쓴 육사 생도들 사이에서 혼자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의 미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육사와 해사 간 미식축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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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더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 수천 명은 내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을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지지자들이 6만 명 넘게 모였다.
이 페이지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32만5000명의 개인으로 구성된 풀뿌리 모임으로, 공식적인 조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돼 있다.
페이스북은 이 페이지에 자신의 법적 책임 면제를 고지하며 "조 바이든은 (미 대통령) 당선인이고, 그는 2021년 1월20일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 행사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할 즈음인 1월20일 낮 12시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이비 코컬라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선거권이 공격 받고 있다"면서 "우리의 언론의 자유도 그렇다. 이 페이스북 게시물에 붙은 고지가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4일 선거인단 선거에서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하며 차기 미 대통령 당선을 공식화했다. 내년 1월6일 미 양원 합동회의의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미 의회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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