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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내년 1분기 출하량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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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내년 1Q 5100만대 출하 예상

중국서도 인기…11월에만 600만대 팔려

4분기 출하량 7900만대 중 82%가 아이폰12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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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12 시리즈의 내년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코웬은 "2021년 1분기까지 아이폰12 시리즈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내년 1분기 출하량이 5100만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12·프로·프로 맥스 3종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당초 출하량 전망치(4700만대)보다 더 높아졌다.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웬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11월 기준 아이폰12 판매량이 600만대를 돌파했다. 아이폰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는데, 최근 몇 년 간 세운 기록 중 가장 높다.


4분기 애플의 전체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900만대로 전망된다. 이중 아이폰12가 8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형 아이폰 비중이 평균 74%에 머무른 것과 비교해도 두드러지게 높다.


애플의 올 하반기 아이폰12 출하량은 약 7500만대로 추정된다. 애플은 매년 10월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는데 올해는 출시가 한 달 가량 지연되면서 최근 2년 간 신제품 출하량(8400만대)보다 출하량이 감소했다.


내년 아이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억1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억9300만대로 추정된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5G 탑재, 이통사들의 판촉 등을 근거로 "아이폰12 판매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4분기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2는 10월 판매된 5G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6%였다. 아이폰12 프로는 8%로 2위에 올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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