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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바르사 이적 합의" 차기 회장 주장에...라이올라 "가짜뉴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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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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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후보인 에밀 루사드가 자신이 당선될 경우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나 라이놀라는 곧바로 반박했다.

바르토메우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의 회장직에 부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논란이 터졌다. 구단의 회계 명부 조작, 자신의 반대파로 알려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허위 글 유포 등이 모두 바르토메우 회장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팬들의 지지를 잃은 결정적인 사건은 메시의 이적 요청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어떤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메시는 변화를 위해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이에 팬들은 메시가 잔류하고 오히려 바르토메우 회장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메시는 떠나지 않았고 바르토메우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스스로 회장직을 내려 놓는 쪽을 택했다. 그는 10월 말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는 1월 24일에 새로운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다양한 후보자들이 회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에밀 루사드, 빅토르 폰트, 조르디 파레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메시의 잔류, 네이마르 혹은 음바페 등 빅네임 영입이 최대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루사드는 자신이 회장이 되면 홀란드를 데려올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루사드의 고문 역할을 하고 있는 조셉 마리아 밍구엘라는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홀란드 측과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협상 조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지난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입단과 동시에 적응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으며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17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밍구엘라는 "만약 루사드가 바르셀로나 회장이 된다면 우리는 곧바로 다음 날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하는 협상안을 모두 수락할 것이다. 이미 이와 관련해 라이올라와 사전에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곧바로 라이올라가 반박했다. 라이올라는 스페인 '스포르트1'을 통해 "가짜뉴스다. 나는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 중 어떤 사람과도 홀란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1월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면 그때 나한테 전화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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