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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유플러스, 5G 요금제 가격 4만원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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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4~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인 ‘5G 슬림+’, ‘5G 라이트’ 등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5G 요금제에 대해 “가격이 저렴해지고 데이터 용량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11일 나오는 ‘5G 슬림+’는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G 라이트’ 요금제는 오는 29일부터 선보인다. 기본 제공 데이터는 33% 늘었다.

이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다. GB당 4583원으로 5만원대 이하 5G 중저가 요금제 중 최저 수준이다.

데이터 소진 시 1Mbps의 넉넉한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선택 약정할인 시에는 월 4만1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슬림+’와 ‘5G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5G 중저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금제가 저렴해진 만큼 보급형 5G 단말기와 연계를 통한 ‘라이트 유저’도 더욱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동시에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특화 요금제·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요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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