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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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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새해 현장 경영 광폭행보…'반도체·5G 사업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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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평택사업장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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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들어 연일 현장 경영을 하고 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4일 경기 평택에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공장을 찾은 데 이어 5일에는 경기 수원 사업장에서 5G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사업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연초부터 국내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R5를 방문해 5G 네트워크사업 등을 점검하고 6G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동진 ITㆍ모바일(IM)부문장 사장과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이 파운드리공장에 이어 5G 사업장을 찾은 것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고된 5G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3일에도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수원 사업장의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 라인 등을 확인하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평택 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 등에 참석한 뒤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과도 만나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이달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도 국내 사업장 한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광주와 화성 등 가전·반도체 생산 현장과 인공지능(AI), 전장사업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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