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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3으로 패했다. 뮌헨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1위(승점 33점)를 유지했다.
이날 뮌헨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6분 뒤에는 고레츠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35분과 전반 45분 스퇸들, 호프만이 연달아 골을 합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초반 역전까지 성공했다. 결국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12경기 무패행진(9승 3무)을 마감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20경기(16승 4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었지만 묀헨글라드바흐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현재 리그 2위 RB라이프치히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팀에는 뼈아픈 패배였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킨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15라운드 만에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부터 6시즌 연속 리그 20호골 고지를 정복하게 됐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분데스리가 입성 후 모든 시즌을 놓고 봐도 도르트문트 입단 첫 시즌(2010-11시즌, 8골)과 뮌헨 입단 첫 시즌(2014-15시즌, 17골)을 제외하고 모두 20골 이상을 터뜨렸다.
또한 올 시즌에는 15라운드(14경기 출전)에서 20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가 총 34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 계산을 보면 40골 돌파도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가 단일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즌은 지난 시즌(34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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