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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SC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쾰른전 짧은 출전에도 임팩트를 남겼다.

프라이부르크는 9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드라이잠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쾰른을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5연승을 거두며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을 기다렸다. 먼저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맹공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려놨다. 데미로비치가 1골 2도움, 살라이가 1골, 라인하르트가 1골씩 터뜨리며 후반 초반 점수 차가 4-0까지 벌어졌다.

정우영은 후반 30분 그리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즉시 적극적으로 공을 받으러 다닌 정우영은 후반 34분 침투하는 긴터에게 스루패스를 밀어넣어줬고 긴터가 바로 내준 컷백을 휠러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세컨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41분경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공을 받았고 수비수 사이를 제치며 슈팅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공 컨트롤이 잘 되지 않으면서 공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정우영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함께 투입된 헤인츠, 페테르센은 각각 6.1점, 6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득점을 터뜨린 휠러가 7.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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