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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킬레스건 파열된 비첼'...BVB 단장, "영입 없다! 찬-벨링엄이 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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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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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르트문트의 주축 미드필더 악셀 비첼(31)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4위에 위치했다.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원톱에 엘링 홀란드가 나섰고 2선에 지오바니 레이나,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가 위치했다. 중원은 토마스 델라니, 악셀 비첼이 구성했고 수비진은 라파엘 게레이루, 마츠 훔멜스, 마누엘 아칸지, 토마스 뫼니에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만 뷔어키가 꼈다.

승리 일등 공신은 홀란드였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홀란드는 후반 26분과 후반 39분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4분 알렉산더 쇠를로스에게 실점했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도르트문트는 2021년 들어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악재도 발생했다. 전반 29분 비첼이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며 엠레 찬과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씁쓸한 소식이다. 도르트문트는 앞으로 수개월동안 비첼없이 경기를 치를 것이다. 검사 결과 비첼의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 비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비첼은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를 뛰며 도르트문트 중원을 책임졌다. 공수 지원을 통해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비첼이 이탈하며 도르트문트는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상황이기 때문에 미드필더 긴급 보강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독일 '스포르트1'을 통해 "비첼이 장기부상으로 빠졌지만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다. 기존 선수들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찬이 이번 경기 비첼의 부재를 완벽히 채웠다. 다음 주엔 부상으로 한동안 빠졌었던 주드 벨링엄까지 돌아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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