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하고,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앱 ‘그린닷’내에 ‘내 주변’, 네이버 지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만한 곳을 추천,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노출되는 중소상공인(SME)은 쇼핑탭 추가 이후 하루에 약 4만5000여개에 달한다.
신설되는 쇼핑 탭을 통해서는 위치, 성, 연령, 쇼핑 취향 등 사용자 컨텍스트(맥락)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 만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할인 행사,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 중인 주변 매장 정보가 노출된다.
가령 평소 중저가 의류 구매가 많은 20대 여성에게는 주변 보세 옷가게를 추천하고, 스포츠용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에게는 주변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오프라인 쇼핑을 하고 싶지만 주변 상점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들은, '카테고리별 주변 상점 추천' 기능을 통해 정보를 미리 주변 상점 현황을 파악하고 방문할 수 있다.
최지훈 네이버 서치 CIC 로컬AI 리더는 "최근 여러 연구를 보면 코로나 등으로 도심 상권보다 거주지 주변 근거리 소비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주변의 잘 알려지지 않은 SME 상점들이 취향에 맞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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