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하원의원 가운데 현재까지 10명 정도가 이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다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이 추진하는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두고 공화당이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은 이날 오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펜스 부통령이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하지 않을 경우,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채택되려면 하원 과반수(218명)의 찬성을 필요로 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은 222명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최종 확정되려면 상원에서의 탄핵 심리를 거쳐 상원의원 3분의2(67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각각 50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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