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어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티모시 포수-멘사를 완전 영입했다.
레버쿠젠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버쿠젠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포수-멘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고 발표했고, 맨유 역시 "포수-멘사가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전했다.
아약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포수-멘사는 지난 2014년 맨유 유스 팀에 입단했고, 2016년 2월 28일 아스널과 리그 경기에서 프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이번 시즌 맨유로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맨유는 주전급 수비수로 성장하지 못했지만 레프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포수-멘사를 잡기로 결정했고,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계약은 무산됐다. 맨유는 포수-멘사를 잡기 위해 3년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되기 전에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포수-멘사는 자유롭게 타 팀과 협상을 했다.
포수-멘사를 원하는 팀들로 마르세유, 모나코, 베를린이 존재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포수-멘사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었다.
포수-멘사를 영입한 레버쿠젠의 시몬 롤페스 단장은 "포수-멘사는 기술적이고, 빠르다. 여기에 강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뛸 수 있고, 아직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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