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악관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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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의사당 폭력 사태를 다시 한번 비난했다. 하지만 탄핵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13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원으로부터 임기 중 두 번째 탄핵을 받은 직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지난 주에 우리가 본 폭력을 명백히 규탄한다. 나를 정말로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폭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에 정당화란 없다. 지난주 의사당에서 발생한 재앙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일 발생한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 사태와 거리를 두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권력 이양 중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사용하라고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하원 탄핵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미 하원은 이날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 232표 대 반대 197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에 공식 서명하며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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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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