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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내각, '지지율' 40%대 아래로…'지지율'과 '불지지율'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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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10명중 7명, "스가내각 코로나대응 '평가하지 않는다'"

응답자 10명중 8명, 긴급사태 선포지역 확대 요구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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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으로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급격하게 하락해 스가 내각 출범 4개월여만에 불지지율(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지지율보다 더 높아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39%인 반면에 불지지율은 49%로 처음으로 불지지율이 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여론조사(지난해 12월 26일-27일) 때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9월 내각 출범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연속 3치례 하락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정부의 지금까지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66%는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는 전달 조사때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도쿄와 오사카 등 11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대상지역에 대해 응답자의 42%가 '전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또는 응답자의 36%가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다른 지역도 대상으로 해야 한다'라고 대답하는 등 78%가 비상사태 발령지역 확대를 요구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긴급사태 확대 발령에도 둔화하지 않고 있다.

이날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759명이다

이에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125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 49명 늘어 45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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