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세월호 단어 포함된 64만건 추출”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은 ‘세월호’ 또는 ‘세월號’ 단어가 포함된 모든 문서 목록 64만여 건을 추출했으며, 사참위가 동일·중복·유사자료가 모두 포함된 목록 전체를 열람토록 해 조사가 필요한 사항을 직접 결정토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국정원은 그간 세월호 진상규명에 협조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참위와 자료열람과 제공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사참위가 문서목록 열람 과정에서 해당문서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면 안보 등 적법한 비공개 사유를 제외한 문서에 대해서는 보안성 심사를 거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정원은 지난 15일부터 사참위에 과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한 문서 760건을 추가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월호 관련 자료 248건 등 현재까지 총 1327건의 자료를 사참위에 지원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자료목록 열람과 제공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사참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혹한기 야외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월호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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