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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골 합작했는데'...산초-홀란드의 활약, 도르트문트 패배에 묻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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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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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이든 산초(20), 엘링 홀란드(20)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도르트문트의 패배로 인해 무색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의 묀헨글라드바흐전 공식전 12연승이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율리안 브란트,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가 2선에 나섰다. 엠레 찬과 주드 벨링엄이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진은 라파엘 게레이루, 마츠 훔멜스, 마누엘 아칸지, 마테유 모리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만 뷔어키가 꼈다.

홀란드, 산초의 호흡이 돋보였으나 패배에 묻히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 니코 엘베디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22분 산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홀란드는 전반 28분 또다시 산초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터닝슛으로 득점을 기록해 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전반 32분 엘베디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해 전반은 2-2로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2골이나 더 내줬다. 후반 4분 라미 벤세바이니에게 실점했고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서 교체 투입된 마르쿠스 튀랑이 헤더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2-4가 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산초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얀 좀머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도르트문트 내 평점 1, 2위도 산초와 홀란드의 몫이었다. 산초는 슈팅 3개, 키패스 4회, 드리블 3회, 크로스 9회를 올려 평점 8.09점을 받았다. 홀란드는 2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경합 승리 3회 등을 올려 도르트문트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평점은 7.85점이었다. 이처럼 두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3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홀란드 복귀, 산초의 부활에 힘입어 2020년 들어 라이프치히전 3-1 승리 포함 2연승을 기록했지만 다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는 10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8위 프랑크푸르트와 2점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 8위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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