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들이 탄핵 소추안 접수를 위해 상원에 입성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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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소추안이 25일(현지시간) 상원에 넘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 탄핵소추위원 9명은 이날 오후 상원에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다.
상원의 탄핵 심판은 2월 둘째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유죄 판결을 위해선 재적 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의원 전체의 찬성표에 공화당 의원 최소 17명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하원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규모 시위를 열고 의사당에 난입해 상하원의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결과 승인 절차를 방해했다.
시위대가 의사당을 침입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탄핵 소추안은 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목적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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