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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초유의 공매도 전쟁

코스피 3% 넘게 급락 3000선 무너져…게임스탑發 증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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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6% 내려…달러/원 환율 3.5원 하락

美 증시 상승 마감…시간외선물은 1%대 급락

뉴스1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2021.1.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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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9일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빠지면서 30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는 4% 급락했다. 게임스탑이 시간외에서 급등세를 타자 다시 과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급락세를 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79p(3.28%) 급락한 2968.26으로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하락 전환해 3000선이 무너졌다.

현재까지 개인이 1조261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11억원, 412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급락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85p(4.735%) 하락한 919.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82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11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전날 15원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1.1원 오른 1120.7원으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실적호조와 헤지펀드의 공매도 손실 우려가 줄어들면서 반등했다. 다우(0.99%), S&P500(0.98%), 나스닥(0.50%)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현재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3대 지수 선물은 1.1%~1.5% 급락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집중 순매수한 게임스탑이 44% 폭락한 뒤 시간외에서 폭등하며 되돌림을 보이자 다시 투기거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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