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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코로나19 백신 민족주의 지양해야…가짜뉴스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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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주의적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어제(29일) 오후 화상 방식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주간 고위급 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최근 몇 개 국가에서 보이는 백신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백신 및 치료제의 보편적이고 공평한 보급 지원을 위해 다자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백신 보급에 있어서 '코백스 퍼실리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입니다.

강 장관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 세계보건기구 WHO를 중심으로 한 국제 보건체계 강화 ▲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 ▲ 민간 이해당사자의 참여 확대 ▲ 다자주의 복원 등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토론은 '지정학적 전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담당상과 중국 외교부 부부장 출신 푸잉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갈등이 고조된 미·중 관계에 대해 공동의 위기 극복 필요성을 공감하고, 복합적인 경제 관계 등 상호 의존도가 높아진 현실을 고려해 상호 이익을 가져오는 영역을 발굴해 협력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 다자주의 실현'을 위해 국제 사회 지도자들이 함께 백신 전략을 수립하고, 개도국에 대한 재정 지원과 보건 인프라 확충 등 제도적 뒷받침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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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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