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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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아이폰12 5G 통신이 가장 빠른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는 2일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아이폰12의 5G 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서울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472.28Mbps로 가장 빨랐다.
서울은 업로드 평균 속도도 49.09Mbps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암스테르담(33.39Mbps), 취리히(33.18Mbps) 등이 뒤를 이었다.
우클라는 "한국에 5G 기지국이 10만개 이상 있다는 보고를 고려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국내 5G 기지국 수를 15만개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서울 내에서도 LG유플러스 아이폰12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625.03Mbps로 SK텔레콤은(500.31Mbps) KT(393.95Mbps)보다 빨랐다.
업로드 속도도 LG유플러스가 57.78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SK텔레콤(52.54Mbps), KT(43.55Mbps) 순이었다.
업계에선 다운로드 속도가 600Mbps를 넘으면 현재 전세계에서 상용중인 중저대역 5G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이번에 결과가 공개된 4개 도시 14개 통신사를 통틀어서도 속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우클라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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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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