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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이 설을 맞아 12일 예원당에서 '국악으로 여는 새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인 춘향가 중 사랑가, 심청가 중 부녀상봉, 흥보가 중 화초장,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 등 가장 사랑받는 눈대목을 모아 창극으로 구성한 것이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사전 예약(☎ 063-620-2329)받으며 전석 무료다.
왕기석 민속국악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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