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유 본부장이 WTO 회원국들의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과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WTO의 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 각종 사안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후보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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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기 사무총장 선출 관련 향후 절차와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과 협의 후 공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WTO는 지난해 하반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총 3차례의 라운드(회원국 협의)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 28일 WTO 회원국들의 최종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유 본부장은 WTO 주요 대사 그룹 선호도 조사 득표에서 상대 후보인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후보에게 뒤처졌다.
그러나 발표 이후에도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WTO 회원국들은 차기 사무총장의 선출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됐다. WTO 내 모든 의사결정은 컨센서스(모든 회원국의 의견 합치)에 의함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신임 바이든 대통령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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