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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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6일(한국시각) 3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연봉조정위원회가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논텐더 후보로 꼽혔다. 논텐더는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와 차기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행위다.
최지만은 올해로 풀타임 3년차 시즌을 맞이하며 서비스타임 5년차 선수들까지 부여되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따냈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가 얀디 디아즈, 네이트 로우 등 적은 연봉의 1루수 대체자원을 보유한 상태에서 최지만을 논텐더로 분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랐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우완 투수 에드가 가르시아만 논텐더로 분류했을 뿐 대부분의 선수를 지키는 선택을 내렸다. 이로 인해 최지만은 구단과 연봉협상을 펼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최지만은 올해 연봉으로 245만 달러를 요구한 데 반해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 측은 이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고 5일 청문회가 열렸다. 이후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은 이로써 올 시즌 지난해 연봉(85만 달러)의 3배 가까운 245만 달러를 받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다른 두 선수 뉴욕 메츠의 3루수 겸 외야수 J.D. 데이비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안토니 산탄데르는 모두 구단에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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