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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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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폰 포기 안했다?”…뒷면에도 화면 달린 새 롤러블폰 등장!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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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달 CES에서 공개된 LG전자 ‘롤러블폰’ 영상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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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롤러블폰도 듀얼 스크린?”

LG전자 롤러블폰의 기능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특허가 공개됐다. 뒷면에도 화면이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 롤러블폰’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면서 롤러블폰 출시도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상황이다. 이 와중에 새 특허가 지속 포착되면서, LG전자가 롤러블폰을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롤러블폰의 새로운 특허가 모습을 드러냈다.

특허는 메인 디스플레이 외에 스마트폰 뒷면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모듈 부분을 제외한 뒷면이 디스플레이로 구현됐다. 화면을 접었을 때, 앞과 뒤가 모두 디스플레이가 되는 형태다. 외신은 뒷면의 디스플레이가 사진을 찍을 때 뷰파인더의 기능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모서리 부분에 물리적인 버튼이 모두 사라진 점도 특허에서 두드러진 특징이다.

다만, 해당 특허 기술이 첫 롤러블폰이나 그 이후 2번째 롤러블폰에 실제 적용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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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폰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정보기술전자전시회(CES)에서 롤러블폰을 짧은 티저 영상으로 공개했다.

LG 롤러블폰은 접었을 때 6.8인치, 펼쳤을 때 7.4인치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는 방식의 폴더블폰과 달리 화면이 말리는 형태로, 화면에 접히는 선이 생기지 않는다.

세계 최초 롤러블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LG전자가 누적된 적자로 스마트폰 사업 축소·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화하면서, 롤러블폰 역시 빛도 보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에도 관련 특허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LG전자가 롤러블폰을 포기하기 않고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롤러블폰을 예정대로 출시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도 적지 않은 상태다.

외신에서는 LG 롤러블폰이 시장의 기대대로 출시된다면, 출시 시점은 9월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3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기술적 완성도를 다듬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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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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