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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욧 우파메카노(2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나 정작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우파메카노는 유럽이 주목하는 젊고 능력있는 센터백이다. 2017년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우파메카노는 2017-18시즌부터 출전시간을 늘려갔고 점차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피지컬도 단단하고 수비 능력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엄청난 속도를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우파메카노가 4백, 3백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고 아직 22살이기 때문에 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하지만 우파메카노의 차기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절대 1강 뮌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우파메카노 영입이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뮌헨과 우파메카노는 개인 협상도 완료됐으며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 유례없는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니클라스 쥘레 등 수준급 수비수들이 있지만 확실하게 수비의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뮌헨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제롬 보아텡, 다비드 알라바는 이적이 유력하며 쥘레, 뤼카 에르난데스는 잔부상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파메카노는 뮌헨의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결국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은 우파메카노 관련 소식들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13일 아우스크부르크전 종료 이후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뮌헨이 우파메카노 측에게 바이아웃을 지불한 것이라면 내가 절대 알 수가 없다. 뮌헨에 물어봐라. 난 감독이지 이적 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이아웃은 타팀이 일정 금액을 이적료로 제시했을 경우 본 소속팀과 대화하는 것이 아닌 선수 측과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을 말한다. 라이프치히의 단장 마르쿠스 크뢰세와 우파메카노와 수비진을 구축 중인 윌리 오르반도 바이아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소식을 처음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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