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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안에 프랑스'...뮌헨, 우파메카노 포함 佛 선수 8명 영입에 3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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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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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다욧 우파메카노(22) 영입을 완료하며 1군 스쿼드에 프랑스인만 8명을 보유하게 됐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뮌헨이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2026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7월 1일부터 뮌헨에서 뛰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바이아웃 금액인 4250만 유로(약 57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개편을 원한 뮌헨에 가장 알맞은 영입이었다. 올여름 제롬 보아텡, 다비드 알라바의 이탈이 기정사실화됐다. 니클라스 쥘레, 뤼카 에르난데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벤자민 파바르는 주로 우측 풀백을 소화 중이다. 따라서 양질의 센터백 영입이 불가피했다.

우파메카노는 20대 초반에 나이지만 이미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에 시달릴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수비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속도까지 가져 현대적인 센터백에 전형으로 불렸다. 뮌헨이 그를 영입한 이유다. 우파메카노의 합류로 뮌헨은 수비 걱정을 덜게 됐다.

우파메카노가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하며 뮌헨에 프랑스 국적 선수만 8명이 존재하게 됐다. 우파메카노를 시작으로 킹슬리 코망(24), 코렌틴 톨리소(26), 미카엘 퀴장스(21, 마르세유 임대), 탕귀 쿠아시(18), 뤼카(25), 파바르(24), 부나 사르(29)로 프랑스 국적 선수들은 구성된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다. 뮌헨 세대교체 중심에 선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코망, 파바르 같이 이미 팀의 중심인 선수들도 있다.

뮌헨은 8명의 프랑스인 영입을 위해 2억 3,600만 유로(약 3,170억원)을 지불했다. 이들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 가능하다. 골키퍼를 제외한 각 포지션에 프랑스인들이 위치한 것도 눈에 띈다. 공격에는 코망, 중원에는 톨리소, 퀴장스가 있다. 특히 수비진에 다수의 선수가 포진돼있다. 센터백 쿠아시, 풀백과 중앙 수비 모두 가능한 뤼카와 파바르, 우측 풀백 사르, 여기에 다음 시즌 우파메카노까지 온다.

이처럼 뮌헨은 프랑스인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새 시대를 준비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가 2009년 축구 역사상 첫 6관광이란 업적을 달성한 이후 12년 만에 같은 성과를 달성한 뮌헨이 추구하는 세대교체가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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