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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카카오, 전 직원 AI 윤리 교육한다…"기업의 디지털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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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 추가

2018년 국내 최초 '알고리즘 윤리헌장' 발표…"ESG 경영 일환"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노컷뉴스

카카오 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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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한 것에 이어 AI 알고리즘 윤리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카카오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사내 교육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자료는 사내에서 직접 제작했다. 업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교육은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에서 더 나아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는 게 카카오측 설명이다.

카카오 성장문화팀 이소라 매니저는 "이번 교육은 AI 알고리즘 윤리를 내재화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카카오의 노력이 반영된 사례"라며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AI 알고리즘 윤리를 비롯한 카카오의 윤리경영 원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AI 알고리즘 윤리와 '기업의 디지털 책임' 구현에 필요한 기준과 원칙을 발표하며 업계 내 선도적 대응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3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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