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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오세훈·오신환 10년 전 시장사퇴 두고 공방…"약점 될 것" vs "훈장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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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맞수토론에서 오신환 후보는 10년 전 오세훈 후보의 시장직 사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오세훈 후보의 10년 전 서울시장 사퇴 논란이 4월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두고 두 후보가 맞붙었다.


1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후보 경선 토론에서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출마로 인해 과거 논쟁을 다시 하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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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왼쪽부터), 오신환 예비후보, 오세훈 예비후보, 김종인 비대위원장, 나경원 예비후보, 조은희 예비후보,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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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세훈 후보는 "훈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왜 국민의힘 후보경선에서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은 분이 저를 선택한 것은, 그 책임을 가지고 서울시를 다시 반열에 올리라는 또 다른 채찍질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별복지와 보편복지 문제를 두고서도 충돌했다. 오세훈 후보는 "어제 안심소득을 발표했었다"면서 "안심소득은 기본소득과 차이가 있다. 어려운 분들일수록 많이 돕자는 것으로 무상급식 때 논란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후보는 "10년 전 사고를 그대로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여대야소 의회에서 야당 서울시장의 협치 가능성을 두고서도 논란을 벌였다.


오신환 후보는 "10년 전에도 의회와 충돌하고 6개월간 출석을 안 하다 사퇴하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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