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중기부, 스타트업 위한 5G 밀리미터파 테스트베드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국내 최초 밀리미터파 실험공간 개소

5G 기반 신시장·신사업 창출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국내 최초 '스타트업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 300㎡ 규모로 조성됐다. 스타트업을 위한 5G 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는 초고속·초저지연의 밀리미터파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응용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28㎓는 주파수 파장이 1㎜~1㎝의 고주파로 4G(LTE) 보다 속도가 20배 빠르다. 이 공간에서는 엔터테인먼트·실감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밀리미터파(28㎓) 기반의 디바이스와 관련 부품 개발에 필요한 정합성 검증 등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중기부와 KT,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지국·단말기 등 실증 장비 구축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과 기술 컨설팅 제공 ▲장비·시설 관리와 5G 관련 공모전·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 시연행사에서는 스타트업 팀그릿이 RC카 원격 주행을, 루씨드드림이 박물관 가상관람을, 이너테인먼트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아이돌그룹 팬미팅 서비스를 각각 선보였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벤처기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개소한 테스트베드가 창업·벤처기업의 5G 기술력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