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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샬케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4-0 대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가 후폭풍을 맞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큰 벌금을 물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샬케04에 4-0 완승을 거뒀다.
압도적 대승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시종일관 샬케를 압박했다. 샬케는 전반 32분 골키퍼 랄프 페어만이 빠지고 미카엘 랑거가 들어오는 변수도 발생했다. 흐름을 이어간 도르트문트는 전반 산초와 홀란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샬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마르 마스카렐, 알렉산드로 슈외프를 넣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5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게레이루가 추가골을 넣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4분엔 홀란드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교체 카드를 적절히 사용해 여유로운 운영을 펼쳤고 결국 라이벌 샬케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맛봤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버스에 올라탔고 밖에 서있던 팬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이 과정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얼싸안으며 소리를 질렀다. 특히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방역수칙에 위배되는 모습이었다. 밖에 있던 도르트문트의 팬들도 붉은 홍염을 피웠을 뿐만 아니라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독일축구리그(DFL)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샬케와의 경기 종료 후 위생수칙을 위반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않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 벌금 7만 5,000 유로(약 1억 100만 원)를 부과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레비어 더비가 특별한 경기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클럽은 규칙 준수와 함께 모니터링을 할 책임이 있다. 모든 경기는 도착 및 출발에 있어 위생수칙을 고려하고 준수해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5일 이내에 항소 할 권리가 있다"라며 징계의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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