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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숨기지 않았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홀란드는 15경기 13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6위에 위치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홀란드는 17경기에서 17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라있다. 부상으로 인해 빠졌던 시간이 비교적 긴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득점 수치다.
홀란드가 신예 스트라이커라면 레반도프스키는 전통의 강자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시절을 모두 포함해 분데스리가에서 343경기에 나와 262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다섯 번이나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스트라이커의 표본으로 불리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홀란드와 레반도프스키는 팀으로 보면 대척점에 있는 선수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은 오랫동안 분데스리가 패권을 놓고 다퉜던 팀들이기 때문이다. 두 팀의 경기는 '데어 클라시커'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다. 하지만 홀란드는 종종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그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듯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
이번에도 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를 극찬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비아플레이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정말 미친 것 같다. 나는 골을 넣으면 이제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해트트릭을 하며 나보다 더 앞서간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력과 더불어 연계 능력이 좋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그가 뛰는 뮌헨 경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고 전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마치 동료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또한 항상 적절한 위치에 있고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한다"고 덧붙이며 레반도프스키의 능력을 추켜 세웠다. 이처럼 홀란드는 라이벌 팀 공격수지만 레반도프스키를 롤모델로 삼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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