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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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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개편 착수' 뮌헨, 쿨리발리까지 노린다...이적료 60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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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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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29)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5일 "뮌헨은 수비 보강을 위해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4,500만 유로(약 606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최근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다욧 우파메카노(22) 영입을 확정지었다. 우파메카노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알폰소 데이비스(20), 벤자맹 파바르(24), 뤼카 에르난데스(25) 등 기존 자원들과 함께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시즌 도중에 영입을 공식 발표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뮌헨이 영입 작업에 일찌감치 뛰어든 이유는 다비드 알라바와 제롬 보아텡 때문이다. 이들은 올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수비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발 빠르게 두 선수를 대체할 자원을 물색 중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쿨리발리는 2014년 벨기에 겡크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후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있었음에도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다.

쿨리발리는 지난 여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다수의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매번 나폴리가 이적을 차단했다. 그들은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212억 원) 정도를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쿨리발리의 이적료를 대폭 깎아서라도 매각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따라서 뮌헨은 영입 경쟁이 붙기 전에 한 발 앞서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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