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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논란의 중수청, 文대통령 입 여나…8일 검찰개혁 현안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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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법무부·행정안전부에서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한 부처 현안에 대해 영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권의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반발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 등 검찰개혁 과제나 윤 전 총장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업무보고에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향후 검찰개혁 과제 등을,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비롯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현재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박탈하는 중수청 신설 법안을 추진하는 등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여당 간 '속도조절론'을 두고 논란이 있었던 만큼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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