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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 31G' 레반도프스키, 49년 된 '전설' 뮐러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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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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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게르트 뮐러의 득점 기록에 9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55점이 되어 단독 1위를 질주했고, 도르트문트는 39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코망, 뮐러, 사네, 고레츠카, 키미히,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쥴레, 노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아자르, 로이스, 슐츠, 델라이니, 다후드, 뫼니에, 자가두, 훔멜스, 찬, 히츠가 출전했다.

첫 골은 도르트문트에서 나왔다. 전반 2분 만에 홀란드가 뮌헨 골망을 갈랐다. 전반 9분에 홀란드의 추가골이 나오며 2-0으로 달아났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26분에 만회골로 추격했다. 전반 44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켜 2-2 균형을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전 내내 화끈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43분에 뮌헨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레츠카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열었다. 뮌헨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에 레반도프스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날의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홀란드와 레반도프스키간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 된 이번 경기에서 결국 웃는 자는 레반도프스키였다. 해트트릭을 기록함으로써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득점은 31골로 30골 고지를 넘는데 성공했다.

2014-15시즌부터 뮌헨에서 뛰기 시작한 레반도프스키는 해당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20골 이상씩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커리어 하이는 2019-20시즌으로 당시 31경기 34골을 넣었다.

이제 뮌헨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지난 시즌 자신의 기록까지 3골 밖에 남지 않아 갱신은 당연하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제 남은 건 '전설' 뮐러의 40골을 넘을 수 있느냐다.

뮐러는 1971-72시즌 리그에서 40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가 9골을 넣으면 기록 타이를 수립하게 된다. 경기당 0.9골을 넣어야 한다는 의민데 레반도프스키는 현재까지 경기당 1.29골을 기록하고 있다. 범접 불가능해 보였던 뮐러의 기록을 레반도프스키가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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