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0.9.15/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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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풍상을 겪은 사람"이라며 "온실에서만 살았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나 고건 전 국무총리와는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나름대로 강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인기에도 정치권에서 성공하지 못한 반 전 사무총장이나 고 전 총리처럼 윤 전 총장도 정치적 터를 잡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반 전 사무총장, 고 전 총리와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다. 이 분들은 온실에서만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따뜻한 온실 속에서 자란 분들인데 비바람 속에 나오니 야생에서 견디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풍상을 겪으면서, 심지어 징계까지 받으면서 갑작스럽게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면서 "반 전 사무총장과 고 전 총리와는 궤를 같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국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정당으로서 그런(고건·반기문의) 길을 가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봤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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