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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박영선 "'윤석열 뭐 한다더라'는 소설…재보선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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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the300]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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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가 4·7 재보궐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까진 가정적인 이야기는 나올 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관훈토론회에서 "지금까지 '윤 전 총장이 (행보를) 어떻게 어떻게 한다더라'는 것은 다 소설이라고 전해들었다. 실제로 확인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윤 전 총장 사퇴에 따른 정계 구도 개편이 서울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재차 이어진 질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 드린적은 없다"면서도 "현재 거론되는 윤 전 총장과 안철수 후보, 다른 후보와의 관계를 보면 저하고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국정원 수사 당시부터 제가 당시 법사위원장을 했기에 간간히 일이 있을때마다 연락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오른 데 대해선 "윤 전 총장으로 대변되는 지지율 등락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내년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 윤 전 총장이 사의 표명 전 대구고검과 지검을 방문해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서울시장과 윤 전 총장과는 직접적 관계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 그동안 발언을 자제해왔다"면서도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농단 사태로 힘들어졌을 때 대구로 발령이 나서 귀향을 간 적은 있다"라는 짧은 답을 내놨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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